(사진=양산경찰서 제공)

양산 실종 아동이 어머니의 품에 안겼다. 양산 실종 아동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다.

지난 1일 경상남도 양산경찰서는 어머니와 함께 외출하다가 실종된 9세 아동을 찾고 있음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산 실종아동은 전날 오후 거주지인 경남 양산시 소재 한 아파트 앞 노상에서 실종됐다.

이날 양산 실종아동은 어머니에게 훈계를 들었고 이후 어머니와 외출을 하던 중 실종됐다는 것이 양산 실종아동 어머니의 설명이다. 어머니는 뒤따르던 아들이 갑자기 보이지 않자 이날 오후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이 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해 기다렸으나 늦은 시각까지 돌아오지 앉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양산 실종아동을 찾는 글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전국적으로 양산 실종아동을 찾기 위한 움직임이 일었다. 양산 실종아동과 관련된 전단지가 각 카페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에 배포되기도 했다.

2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양산 실종아동은 이날 오후 발견됐다. 실종 신고 직후 경찰 수십 명과 가족이 수색에 나섰고 결국 발견하게 된 것.

경찰 관계자는 "아이가 다친 곳은 없었으며 어머니에게 인계한 뒤 사건이 마무리 됐다"라고 전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