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화면)

또 피해자가 발생했다.

문채원은 심각한 성범죄를 저지른 정준영을 두둔했다는 오해를 뒤집어 쓰면서 일시적으로 거센 비난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13일 SNS 계정을 도둑맞는 바람에 정준영 SNS에 흔적이 남은 것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것이 아님에도 오해를 받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한 셈이다. 특히나 정준영과 관련, 박상기 법무부 장관까지 나서 엄벌을 시사했기에 이번 오해에 대한 분노의 정도는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이에 문채원은 계정을 도둑맞은 것이라며 오해를 해소시키려 발빠르게 노력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음모론까지 나온다. 지난 12일부터 정준영과 관련해 억측에 시달리고 입장을 밝히는 연예인들이 수두룩한 상태다. 정준영 관련 스타들이 포털사이트를 뒤덮으면서 정작 다뤄져야 할 사안들이 묻혔다고 불만과 우려를 토로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던 상황.

이에 더해 SNS 오해까지 불거지면서 일부 여론 사이에서 음모론이 등장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누군가 조직적으로 여기저기 이목을 어지럽히는 형국이라면서 소속사 및 아이돌, 배우를 안 가리고 불을 지르며 엄청난 양의 루머들을 동시다발적으로 터뜨리고 있는 모양새라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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