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그룹 FT 아일랜드 소속 최종훈이 경찰에 자신이 저지른 범죄 관련 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최종훈 소속사가 관련 의혹에 법적 조치 등을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지 24시간도 안됐다.

13일 서울지경 긴급간담회에 참석한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승리 단체 대화방'에 포함된 인물 중 한 명이 경찰에 자신의 음주운전 언론 보도를 막아달라는 청탁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날 YTN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가 언급한 인물은 FT 아일랜드의 최종훈으로 밝혀졌다. 최종훈의 자신의 음주운전 범죄 사실이 언로에 보도되지 않도록 친분이 있는 경찰에게 청탁한 정황이 포착된 것.

승리 단체 대화방 논란이 거듭되는 동안 최종훈은 해당 대화방에 참여한 연예인으로 언급돼왔다. 이에 지난 12일 최종훈 소속사는 "의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법적 조치 등 강경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은 당시 어떠한 관련 기사도 보도되지 않았으며 최종훈은 청탁을 한 경찰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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