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축구협회

지동원이 중국전에 이어 바레인 전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동원은 22일 열린 2019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교체선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교체로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패스미스를 연출, 대표팀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지 못해 축구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그는 7년 전 열린 2011 아시안컵 모든 경기에 센터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4득점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던 것.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 최종명단 발표 당시 석현준의 탈락 이유에 대해 “지동원을 발탁한 이유로도 설명이 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석현준의 경우는 좋은 태도,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지동원이 우리의 플레이스타일에 적응을 더 잘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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