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캡처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의 일명 ‘라돈 침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에서 수거된 ‘라돈 침대’에 대해 대진 침대 측은 당진시 일원에서 천안 본사로 옮긴다고 입장을 지난 25일 밝혔다.

이에 ‘라돈 침대’ 본사 인근에 살고 있는 천안 주민들은 “천안이 만만하냐” “방사능 라돈침대 반입 결사반대”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필사적인 반대를 펼치고 있다.

‘라돈 침대’ 이동을 반대하는 천안 주민들 탓에, 실제로 매트리스를 실은 차량들이 진입을 못해 되돌아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라돈 침대’ 수거 요청 건수는 4만8000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돈 침대'의 '라돈'이 검출되는 이유는 음이온 파우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조사 결과 매트리스에서 라돈 수치가 허용치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매트리스와 가까운 지점(2cm 가량)에서는 라돈으로 인한 방사능 피폭 영향이 있음이 밝혀졌다”고 공개한 바 있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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