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의 DNA 결과가 공개됐다.

강진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지난 24일 발견된 가운데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같은 날 DNA 검사에 들어갔다.

전남 강진 경찰서는 DNA 검사 결과,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이 실종된 여학생의 DNA와 일치한다고 지난 25일 오후 밝혔다.

실종 8일 만에 발견된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의 부패와 훼손 정도가 심해 전날 유가족들은 알아보지 못했다.

강진 여고생의 죽음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사람은 여고생 아버지의 지인인 김모씨다. 그는 여고생 실종 다음날 공사 현장 인근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의 DNA가 낫의 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에서 검출됐다고도 밝혔다. 유력 용의자인 김모씨의 DNA는 발견되지 않았다.

낫자루의 흔적이 여고생의 사망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유력 용의자와의 직접 만난 주요 증거로 보고 있다고 경찰은 이날 전했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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