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이찬진 언급 (사진=SBS 방송 캡처)

김희애가 남편 이찬진과 현실 부부의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김희애는 남편 이찬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희애는 남편 이찬진이 사랑꾼이냐는 질문에는 "상상도 안 된다. 결혼한 지 20년 넘었고 안 젊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해서 "기억도 안 난다"고 말해 현실부부 그대로의 모습을 보였다. 또 김희애는 부부싸움 스타일도 털어놨다. 그녀는 "나는 참는 스타일이다. 여자들은 바로 말 안 하고 알아서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말안한걸 어떻게 아느냐'고 하면서 막상 하면 잔소리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희애 이찬진 부부는 결혼 20년을 함께 하며 잔소리와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스스럼없이 공개할 정도가 됐다. 하지만 결혼 발표 '세기의 결혼'으로 불리며 화제의 중심에 서있었다.  

김희애는 지난 2014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결혼에 대해 "형부와 남편이 대학 선·후배 사이라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소개를 받았다. 이후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말했다. 당시 화제의 중심이 됐던 결혼은 "열애설 기사가 먼저 났다"며 "그래서 기자회견을 먼저 한 뒤 상견례를 했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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