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어바웃 타임'

배우 이서원이 동료 여배우를 성추행 및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이서원 소속사는 16일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모든 분들게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이서원의 혐의를 인정했다.

이서원은 최근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 여배우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상대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하자 이에 분해 피해자를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알려졋다.

이서원은 현재 ‘뮤직뱅크’ 진행과 ‘어바웃 타임’에서 천재 뮤지컬 감독 조재유 역을 맡고 있다.

이에 해당 프로그램들에 빨간 불이 켜졌다.

특히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시간: 어바웃타임’은 제작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을 보인다.
 
극중 이서원은 '모짜르트에 버금가는 뮤지컬 음악계의 천재'라는 업계의 평가를 받는, 타고난 감각과 능력으로 무장한 캐릭터를 맡았다.

평생 실패를 겪어본 적 없는 조재유는 '덜 자란 인간성'으로 평범한 인간들의 질투와 분노를 유발하는 터.

이런 가운데 조재유가 뮤지컬 지망생 이성경(최미카 역)을 만난 이후 본인도 납득할 수 없는 첫사랑을 시작하면서, 이성경에게 '돌진'하는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러브라인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김정원 기자  kjw@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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