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초여름 더위에 이어 하루 종일 내리는 비로 인해 제습기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오늘(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현재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전날 무더운 초여름 날씨에 이어 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80~90도를 보이는 중이다. 제습기의 필요성이 새삼 부각되는 건 그래서다.

최근 출시되는 제습기 라인업은 10만원대 이하에서 40만원대 이상까지 폭넓다. 일반적으로 원룸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제습기는 저가 제품들 중 선택할 수 있다. 신혼집 등 15평 가량의 주택이라면 20만원 대의 제습기로 습도를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최근 출시되고 있는 국내 제습기 브랜드들은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춰 일석이조란 평을 받는다. 산소이온 발생장치를 채택해 공기 중 세균을 제거하고 필터를 통해 생활먼지나 애완동물의 털을 걸러내는 기능도 있다.

장마철 빨래 건조에도 제습기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습한 날 빨래를 실내에 말려도 제습기를 사용하면 빠른 시간 내에 건조할 수 있어서다. 특히 제습기에 호스를 연결해 신발 등을 신속히 건조시킬 수 있는 기능도 각광받고 있다.

이은정 기자  le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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