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종연)는 18일 안면지소 소관 곰솔채종원에서 ‘채종원거버넌스사업단 사업 kick off’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식에는 김종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강길남 충청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 윤동희 채종원거버넌스사업단장 등 관계관 및 마을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3월 26일 산림청, 충청남도, 채종원거버넌스사업단 간의 업무협약 이후 산채채취 시기가 도래해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채종원에서 발생되는 임산물은 인접한 마을 주민들이 소득사업으로 활용하면서 국가 기반자산인 채종원 보호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것이다.

행사에서는 허가된 채종원 산림 내에서 산채 등을 채취할 수 비표(특별히 제작된 조끼)와 차량출입허가증이 거버넌스사업단에 전달되었는데, 이들은 산채를 채취하면서 산림 내 위험한 요소들을 예방하는 활동도 함께 실시하게 된다.

마을 주민들은 ‘이번 거버넌스사업이 시작되면서 채종원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되었고, 그렇기 때문에 종자생산이 잘 될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하는 책입감이 더해졌다’라는 등의 반응이었다. 

김종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그동안 구상해온 채종원의 거버넌스구축사업이 실현됨을 실감하게 되었고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소득에 도움이 되고 사회적경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광섭 기자  sks@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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