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창녕교육원은 협동조합 전문가 과정 교육을 시작했다. [사진=농협]

농협창녕교육원(원장 명정식)은 3일 협동조합전문가 과정 제1기 교육을 시작했다. 8박 9일 일정인 이번 교육은 농협중앙회 지역본부 및 시군농정단과 농축협 직원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농협이념과 리더십을 겸비한 농축협 자체 사내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협동조합, 농업농촌, 협동조직, 강사실습, 협동교양 및 사례 등을 교육하며, 일선 사무소의 부족한 강사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교육방법도 기존 강의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교수학습매체 활용실습, 강의교안 작성 실습 및 발표 등 실습위주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배출된 강사요원들은 해당 사무소의 협동조합 교육전문가로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창녕교육원은 작년 3개 기수, 256명의 협동조합전문가를 양성하였으며, 높은 교육만족도와 재입교 희망률에 맞춰 올해는 4개 기수, 400명으로 확대 편성했다.

임진농협 김진권 과장은 “협동조합전문가 과정은 실습 위주라는 장점이 있어 현장에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농협이념을 전파하는데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고 말했다.

명정식 농협창녕교육원장은 “일선 사무소는 농업·농촌·협동조합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조합원의 주인의식을 제고하고 농축협 자체 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전문가 과정을 금번에 확대 편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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