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통일부 제공

남북이 회담을 갖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지난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남과 북은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 합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보도문을 채택한 것.

남ㆍ북은 이 날 채택한 남북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에서 “남과 북은 남측지역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민족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하여 북측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남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남ㆍ북은 채택한 공동보도문에서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과 북은 현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해나가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하였다”라고 덧붙였다.

박혜원 기자  hwp@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