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경조사비가 5만원으로 낮추는 개정안이 가결됐다.

지난 11일,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허용하는 선물비의 상한액을 농축수산물에 한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경조사비는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춘 것.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원위원회에 음식물·선물·경조사비의 상한액을 정한 이른바 ‘3·5·10 규정’을 ‘3·5·5+농축수산물 선물비10만원’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상정해 가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경조사비의 경우 현금 경조사비 상한액을 기존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추되, 화환(결혼식·장례식)은 10만원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선물비의 경우 상한액을 5만원으로 유지하되, 농축수산물 및 원료·재료의 50% 이상이 농축수산물인 가공품에 한해 상한액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이날 가결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시행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루****) 서민들에게 이로운 정책이 되길” “(틈새****) 잘 된 일인지 잘못된 일인지” “(good****) 무조건 경조사비는 5만원이고 선물은 없는 게 더 좋다.” “(9IUU****) 김영란법 잘 지켜지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혜원 기자  hwp@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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