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통신위원회 페이스북

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평창 올림픽 중계방송에서 중복 중계를 하지 말라고 지상파 방송사 3사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시간대에 열리는 올림픽 경기를 다양하게 중계해 시청자들의 시청권을 보장해달라는 당부다.

다만 개막식과 폐막식, 한국대표팀이 출전하는 결승전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경기에 대해서는 순차편성의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한편,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법에 따라 위원회 심의를 거친 권고안을 올림픽 중계방송권자인 한국방송공사(KBS), 문화방송(MBC), 에스비에스(SBS)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시청권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에 성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과연 지상파 3사가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 편성을 어떻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혜원 기자  hwp@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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