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 농업용수관리 자동화시스템 중앙관리실에서 시설물 작동을 지사내에서 원격으로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농업용수관리자동화사업이란 저수지, 수문, 양수장, 배수장 등 현장인력 수동방식을 중앙원격으로 조작하여 농업용수의 균등배분 및 안정적 공급과 태풍, 호우 및 가뭄 등에 대비한 실시간 감시로 스마트한 물관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강병문)는 2002년 의령지사를 시작으로 농업용수관리자동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7개 지사에 약 170억원을 들여 농업기반시설물 약 200개소에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를 하고 있다.

특히 경남은 공사전체 관리 배수장 910개소 대비 325개소로 35.7%시설이 있으며 집중 호우에 취약한 실정이어서 자동화시스템의 적용을 통해 기습 호우시 유연하고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고 침수피해에 철저하게 대응함으로써 공사 신뢰도 향상 및 대농민 서비스 제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진주지사 농업용수관리자동화시스템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며, 현재 광역지구(4개 지사)인 경남1지구 농업용수관리자동화시스템 사업을 세부설계 중에 있다. 앞으로 경남2~4지구를 추진하여 경남본부 관내 12개 지사 전체에 자동화시스템 적용을 통해 스마트 물관리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을 완료 할 것이다.

농업용수관리자동사업은 추후 모바일 감시를 통해 휴대성, 편리성을 강화한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해 나 갈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필지별 용수공급 현황분석을 통한 분기 수문의 자동계폐, 용수 및 배수현황 상시모니터링을 통한 계측정보 실시간 전송과 급배수 장애요인 관측 및 GPS 정보 전송 등 모든계측정보의 BIG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의 판단에 의한 자율 운전이 가능하도록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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