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흙의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중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오른쪽 두번째) [사진=농식품부]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제9회 흙의 날 기념행사'가 3월 11일(월)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흙의 날’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11일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올해로 제9회를 맞았으며 올해 흙의 날 주제는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로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흙이 건강해야 지구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전에 기념식, 오후에 농촌진흥청 주관의 학술대회을 개최했다. 건강한 흙을 위한 정책·지원·연구·지도분야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토양개량제·바이오차·유기농업자재 등을 전시했다.

기념식에서는 흙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 16명을 시상하고, 농식품부 장관 등 9명이 행사주제의 푯말을 조립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흙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흙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흙을 보호하고, 건강한 흙을 후손에게 물려주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선언문도 선포했다.

심포지엄은 ‘건강한 지구, 토양연구의 미래’ 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속가능한 토양관리를 위한 미래 연구, 디지털 토양관리를 위한 현황 및 전망 등 4개 분야별로 주제발표 후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송미령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흙의 날이 흙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친환경직불제 및 농촌 환경개선 지원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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