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순천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이 지난 2일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전국 농협 최초로 도입한 청년이사에 오성재 후보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순천농협에 따르면, 이날 노관규 순천시장, 서동욱 전남도의회장, 농협중앙회 박종탁 전남본부장 등 내외빈과 대의원 1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2023년 결산보고서 승인 및 임원을 선출했다.

임원에는 ▲경제상임이사 서만원 ▲사외이사 이기웅, 이상욱 ▲비상임이사는 오금묵, 백영자, 한봉진, 박성규, 심재근, 장세근, 강구만, 조영식, 조관훈, 박병영, 김이곤, 박필수, 강점수, 김용수 ▲여성이사 이문자 ▲청년이사 오성재씨를 각각 선출했다.

최초로 도입한 청년이사 선거에서 당선된 오성재(36세)씨는 “청년 창업농 육성을 위한 기술공유 및 지역 회원간 교류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라며, “선배 조합원들과 함께 순천농협을 미래 농업·농촌을 선도할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남휴 조합장은 “우리 농협을 믿고 사업을 전이용해 준 조합원과 고객 덕분에 괄목할 만한 사업성장과 순이익 167억원의 유래없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청년이사제 취지대로 청년조합원을 미래농업을 선도할농업인으로 육성하고 새로운 감각과 트랜드를 경영에 반영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로 농업경쟁력 제고 및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농협은 지난해 고객 밀착 및 정도경영으로 경제사업량 2,500억원, 상호금융예수금 2조 5천억원 등 역대 최고 성과를 내고 유통손실보전자금 5천만원 적립 및 조합원 출자배당 58억 3천만원, 이용고배당 33억 6천만원, 준조합원 이용고배당 7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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