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함평지사(지사장 서정진)는 청년농업인 육성 및 고령 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4년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신청·접수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은 65세 이상 79세 이하 농업인 중 10년 이상 계속하여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진흥지역 농지 또는 농업진흥지역 밖의 경지정리가 완료된 농지를 매도하여 은퇴 이후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2024년부터 시행하는 직불금 지급단가(매도 기준)는 1ha당 최대 월 50만원(기존 27만 5천원)으로 대폭 상향되었고, 가입 상한 연령도 기존에 만 74세에서 만 79세로 늘어났다.

가입연령에 따라서는 만 84세까지 최대 10년 동안 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은퇴직불형 농지연금(매도조건부 임대)과 연계하여 가입하는 경우 농지이양 은퇴직불금, 농지연금 월 지급액, 임대기간 중의 임대료까지 은퇴 이후 3중 체계의 소득 안정망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소유 농지를 이양하는 방법은 한국농어촌공사에 매도하거나 청년농업인에게 직접 매도 모두 가능하며, 은퇴농업인이 공사에 이양한 농지는 청년농들이 영농규모를 확대해 갈 수 있도록 맞춤형 농지지원사업(농지매매), 비축농지 공공임대 등의 방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포털을 통해 확인하거나 한국농어촌공사 함평지사로 전화 문의 또는 방문하면 개별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정진 함평지사장은 “공사는 농지은행사업으로 농업인들의 생활과 소득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을 활성화하여 청년·은퇴농업인 성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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