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유자 생산을 위한 실용교육 현장 [사진=팔영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고흥 팔영농협(조합장 정영만)은 지난 30일 고품질 유자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과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교육을 실시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자 재배농가 70명을 대상으로 과수포전에서 가지전정 기술교육 및 재배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오훈철 농협안성교육원 교수는 협동조합의 이해 및 조합원의 역할, 공창기 고흥유자협회 회장은 유자 재배기술과 배수시설 및 방풍망 설치 등 유자재배 기술 노하우를 알려줬다. 또한 정영만 조합장이 과수포전에서 과목 수형 방법과 고품질 유자 생산을 위한 과원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 중심 교육을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가한 류상진 조합원은 “고품질 유자 생산을 위한 기술 및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교육을 편성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재배농가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농사일에 전념할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해준 팔영농협에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만 조합장은 “이번 교육은 유자재배 농가의 역량강화 및 재배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됐다”며, “앞으로 고품질 유자 명성을 지키기 위해 생육기별 맞춤형 영농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효율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영농협 관내에서 생산되는 ‘유자’는 따뜻한 햇살과 부드러운 남해의 해풍 덕분에 다른 지방의 유자보다 향과 당도가 좋고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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