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이 설 명절을 앞둔 1월 11일 홈플러스 세종점을 찾아 농수축산물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정부가 농축수산물 할인지원 예산을 전년보다 크게 늘리고 소비 촉진과 판매 확대에 나선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설 명절을 앞둔 1월 11일 홈플러스 세종점에 방문하여 설 성수품 및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사과·배·계란 등 설 성수품과 대파·감귤·딸기 등 소비자 가격이 높은 농축산물의 수급 상황과 함께 할인지원 확대 등 국민 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농식품부는 정부 할인지원 예산을 작년보다 52% 확대한 400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11일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사과·배 등 설 성수품 구입 시 30% 할인을 지원 중이다.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 협력하여 소비자들은 최대 60%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박수진 실장은 홈플러스 세종점 내부를 돌아보며 사과, 배 등 설 성수품과 대파·감귤 등 농축산물 가격 및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홈플러스 관계자 및 소비자를 만나 현장 여론을 들었다.

박수진 실장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대형유통업체는 정부 할인지원과 함께 자체할인 행사 등을 실시하여 농축산물 체감물가 부담 경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 확대, 할인지원 확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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