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전문자격증 취득과정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순천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과 성화로타리클럽(3610지구로타리, 회장 이경석)은 28일 결혼이민여성 정착 및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 운영한 커피바리스타 전문자격증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결혼이민여성에게 새로운 직업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의 농외소득 증대로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순천 성화로타리클럽 후원을 받아 지난달 15일부터 총8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해 53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수료식에서 이경석 회장은 “지역사회 결혼이민 여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마련한 순천농협에 감사드리고, 더 많은 지역민들에게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남휴 조합장도 “다문화가족과 결혼이민여성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주신 성화로타리클럽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다문화가족은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안정적 정착을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농협은 결혼이민여성을 전문적인 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1:1맞춤형 농업교육을 비롯 농기계활용 등 실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에도 농외소득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전문과정 교육을 준비해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