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농협이 주관한 ‘신명나는 평양예술단 전통공연’ 현장 [사진=남평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나주 남평농협(조합장 신광섭)은 지난 9일 남평초등학교에서 조합원 과 지역주민 5백여명을 초청 ‘신명나는 평양예술단 전통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사업 일환으로 농어촌 지역에 감성적 소통과 화합을 유도하고 문화향유를 통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신광섭 조합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마련됐다.

공연을 선보인 평양예술단은 탈북 예술인들로 구성된 전문 예술단원들로 우리나라 전통 무용을 북한식으로 잘 표현한 춤을 비롯하여 우리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코디언 연주와 가요 등을 불렀다. 공연이 끝난 후 남평농협 부녀회장단(단장 김숙현)은 참석자 모두에게 정성껏 마련한 떡국을 제공해 지역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신광섭 조합장은 “평양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이 갈 수 없는 북한으로의 문화여행도 하고 면민들에게 즐거운 문화정서의 시간을 마련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혜택을 보기 어려운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농업인에게 행복을 주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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