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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농협 정종연 조합장, 유자 수매방식 바꿔 농가 편의-소득 ‘쌍끌이’
녹동농협 정종연 조합장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농민들의 팍팍한 살림살이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농업·농촌을 둘러싼 안팎의 여건이 워낙 좋지 않아서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전남 고흥 녹동농협이 불편하기 그지없는 유자 수매방식을 농민들 눈높이로 전부 바꿔 화제가 되고 있다.

녹동농협에 따르면, 기존 유자 수매방식은 주 2~3회 녹동농협 관리지점 저온창고 앞에서 출하 농가가 컨테이터 상자 하나 하나 무게를 측정해 출하했다.

올해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여성 조합장으로 당선된 정종연 조합장이 5백여 유자재배 농가 편의와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달 6일부터 유자 수매를 매일 녹동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체 컨테이너 상자 무게를 농협에서 전자저울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조합원들의 오래된 숙원사항을 해결해 줬다.

그 결과 유자 수매량이 전년말 대비 3배가 넘는 360톤(전년말 100톤)으로 대폭 늘어났다. 수매 가격 또한 시세 보다 kg당 200원~500원 높게 책정해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하장에서 만난 조합원 장모씨는 “출하농가가 직접 컨테이너 상자를 들어 나르며 수매하던 방식에서 지게차로 전자저울에 올려 무게를 측정하니 조합원 입장에서 너무나 편하고, 가격 또한 시세보다 높게쳐줘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종연 조합장은 “40년간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유자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사업방식을 변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입장에서 애로 및 숙원사항을 해결해 조합원이 행복한 새로운 녹동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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