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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매미나방 발생량 전년 대비 2배 증가국제식물검역인증원, 국내 주요 항만 지역 예찰 트랩 조사 결과 발표
매미나방 예찰 트랩 조사는 인증원 8개 사무소에 소속된 식물검사원이 보조 인력 1~2명과 한 팀이 되어 최초 채집 일까지는 주 1회 조사, 그 이후부터는 10일 간격으로 실시하고 있다. [사진=국제식물검역인증원]

[한국영농신문 정재길 기자] 

국제식물검역인증원(원장 최병국)은 지난 5월부터 9월 30일까지 주요 항만 등에 550여 개의 아시아매미나방 예찰 트랩을 설치하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8,496마리의 성충이 채집(발생)되었다고 밝혔다.

이 채집량은 지난해와 동일한 기간ㆍ장소에서 조사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약 2배가 늘어난 상황이다. 매미나방이 대발생한 시기인 2019~2020년 이전인 2018년 발생량(8,394마리)과 비슷하다. 

인증원은 올해 매미나방 채집량이 늘어난 상황이 기후적 요인 등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겨울철(1월~3월) 평균 기온은 전년 보다 약 1.5℃ 높은 3.8℃이었다. 이는 매미나방이 대발생한 2019~2020년도 평균값(3.75℃)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이 월동 후 유충(애벌레)으로 부화하는 비율이 높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금년도의 이러한 상황은 일반적으로 무해기-증가기-폭발기-감소기로 구분되는 매미나방 개체군환 특성에 따라 감소기(2021년), 무해기(2022년)를 거쳐 증가기(2023년)로 접어든 것이 아닌지 추정하고 있다.

인증원 관계자는 “겨울철 알덩어리 조사 시 전년과 같은 장소에 대한 암컷의 산란량, 산란 선호 위치 비교ㆍ분석 등을 통해 2024년도 유충 발생 예상 시기, 발생량 등을 예측하고 적기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대발생 시기 산림과 생활권 등에 큰 피해를 줬었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요 발생 지역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대발생 시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산림청ㆍ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인증원은 북미국가(미국ㆍ캐나다), 칠레, 뉴질랜드 등으로 출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매미나방 검역 및 무감염 증명서를 발급하는 기관이며, 선박이 출항하는 항구 또는 그 인근지역에 대한 매미나방 예찰ㆍ방제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매미나방 예찰 트랩 조사는 인증원 8개 사무소에 소속된 식물검사원이 보조 인력 1~2명과 한 팀이 되어 최초 채집 일까지는 주 1회 조사, 그 이후부터는 10일 간격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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