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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주축협 정종열 조합장조합원 실익 높이는 경제사업 주력... 축산분뇨 해결, 암소감축사업 등 적극 지원
진주축협 정종열 조합장 사진

[한국영농신문 정재길 기자] 

계절은 9월이 끝나가는데 한 낮은 덥다. 여름이 이대로 가기 아쉬워 가을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은 듯하다. 아직은 시원한 여름음식 냉면을 즐길 만한 날씨다.

겨울에 먹어도 맛있지만. 냉면의 주류는 함흥과 평양으로 대표되는 이북식이다. 남한식 냉면의 자존심은 진주 냉면이 홀로 지키고 있다. 진주 냉면의 특징은 육전으로 만든 고명이다. 소고기를 얇게 썰어 계란을 입혀 구워내 실고추, 석이버섯 등과 함께 차가운 냉면 면발 위에 올려놓는다. 푸짐한 고명 탓에 한 그릇 먹으면 쉽게 배가 꺼지지 않는다. 진주의 화려한 교방 문화와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먹거리다.

육전의 재료 한우를 키우는 농가들의 시름이 깊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의 호주머니가 가벼워져 수요는 줄었다. 누적된 송아지 입식 증가로 공급은 늘었다. 사료 값 등 경영비는 늘었다. 매출은 떨어지고 비용은 올랐으니 한우산업의 위기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축산농협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때다. 

진주 지역 대표적인 축산농협 중 하나가 진주축협(조합장 정종열)이다. 진주축협의 신용사업 규모는 2022년말 기준 예수금 7420억 원 규모다. 진주지역에서는 서부농협, 동부농협 다음으로 세번째다. 관내에 10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진주축협은 신용사업의 성과와 함께 조합원들의 실질적 이익을 올려주는 경제사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진주축협 정종열 조합장은 "이반성 가축시장에 주차장 부지 560평을 매입하여 쾌적한 주차환경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상인들을 유치하여 출하 조합원들의 실익을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봉조합원의 생산비 절감, 조합 사업 참여 제고를 위한 양봉 사료인 설탕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봉농가에 공급하여 조합원들이 양봉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진주축협은 중앙회와 농협사료에서 농업소득 증진자금 20억 원, 판촉지원자금 10억 원 등 자금을 유치해 조합원에게 저리자금을 대출해 조합원의 금융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의 최대 애로사항인 축산 분뇨처리를 위해 퇴비유통조직을 구성하고 관련 장비들을 조합과 시ㆍ도비 등으로 마련하여 축산농가의 가장 큰 어려움인 분뇨처리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 조합장은 "암소 도태 장려금을 1두 50만 원씩 지원하여 전국적인 한우 암소 감축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동시에 조합원이 사육한 암소를 도축하여 한우프라자,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하여 판로 확보와 한우 소비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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