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농협 박태식 조합장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창평농협(조합장 박태식)이 여성 농업인을 지역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시키고 다양한 교육과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평농협에 따르면, 박태식 조합장 취임 이래 여성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6월30일에 부녀회장 및 여성단체 임원 60명을 대상으로 조직장 연석회의를 갖고 여성 농업인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 및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협의했다.

또한 ‘찾아가는 영화관’과 ‘신바람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예술활동 접근성이 낮은 농업인들의 정서함양 및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냈다. ‘찾아가는 영화관’은 지난 6월23일 대회의실에서 창평·대덕면 관내 여성 농업인 110여명을 초청 ‘친정엄마’를 상영해 관람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창평농협의 여성 내부조직장 연석회의 현장 [사진=창평농협]

현재 운영중인 ‘신바람 노래교실’은 이달 말까지 2개월 과정으로 여성 조합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강사는 노래 실력은 물론 입담이 좋고 재치가 있어 많은 여성 조합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강형배씨를 초빙해 신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울러 박 조합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여성 농업인을 위한 기술 공유 및 영농교육 ▲지역·회원간 교류활동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제고해 농협 경영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태식 조합장은 “여성 농업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건강한 농촌가정 구현과 여성 농업인 삶의 질을 제고하고, 여성조직과 함께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농협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여성 조합원 권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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