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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드람양돈서비스 사료연구개발부 정연재 부장조합원 참여로 사료 가격-품질 결정... 불필요한 비용 제거, 탄력적 원가 적용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공산품의 가격은 제조사의 핵심적 경영 전략 중 하나다. 소비자의 반응도 중요하지만 제조사의 마진이 먼저다.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기업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도드람양돈서비스에서 생산하는 사료는 조금 다르다. 소비자의 이익이 먼저다. 1990년 양돈 농가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결성했던 당시 당면 과제는 사료 가격의 안정화였다. 따라서 도드람 사료의 사업 목적은 조합원 농가의 이익 극대화에 있다. 도드람 사료는 조합원들에게 생산 원가를 공개하고 적정 판매가격을 결정한다. 소비자인 조합원들이 판매가격(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매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조합원 농가의 경영비용을 최대한 낮춰 시장 경쟁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도드람양돈서비스 사료연구개발부 정연재 부장에게 도드람 사료의 차별화 전략과 제품 혁신 노력에 대해 들어봤다. 

도드람양돈서비스 사료연구개발부 정연재 부장

- 도드람 사료에 대해 소개와 자랑 부탁드린다. 특히 타 브랜드와의 차별점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도드람 사료의 가장 큰 차별점은 조합원이 직접 참여해서 만들고 가격 및 품질이 투명하게 결정된다는 것이다. 매월 환율 및 원료가격 변화에 따른 사료가격 변동제 원칙을 지키면서 품질은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통해서 유지, 발전시키고 있다. 물론 모든 내용은 조합원 모임을 통해서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 사료 업계가 전반적으로 곡물가 상승과 고환율 등 제조원가 상승 압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축산 농가도 높아진 사료값과 가격 불안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기업의 이익과 축산농가 경영상황 사이에 딜레마가 있다. 어떤 해법을 가지고 있나?

도드람 사료가격에는 불필요한 비용과 마진 없이 거품을 제거한 사료가격 결정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사료가격은 매월 환율과 원가 변화에 따른 변동제로 적용하고 있어 변화하는 상황에 탄력적으로 원가를 적용할 수 있다. 

농장에는 즉각적인 사료비 절감과 조합은 실질적인 비용 반영으로 도드람과 축산농가인 조합원 간에 상생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곡물 가격이 폭등할 때는 경제사료 개념을 적용한 사료를 공급하여 한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농장의 원가 절감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

-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고온과 많은 비가 예상된다. 여느 때보다 가축들도 견디기 힘든 환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혹서, 장마 등 하절기를 대비한 특별한 마케팅 활동을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하절기 더위로 위한 돼지의 성장 및 생산성 피해는 매년 반복되고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사료를 통한 더위 스트레스 저감 물질 검증과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매년 5~9월까지 하절기 제품 보강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돈사 내 냉방장치 가동현황 및 취약시설을 점검하여 대비책을 만들고 있다. 특히 고온다습에 취약한 모돈의 폐사를 방지하기 위한 직장관장 얼음팩을 공급할 예정이다.

- 최근 축산 부문에서도 악취 저감, 탄소 감축 등 친환경 영농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신제품이나 연구 개발 등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2022년 7월에 사료내 단백질을 기존보다 1~3% 낮춰 설계토록 사료법이 개정되었다. 이에 맞춰 도드람 사료 모든 제품은 단백질을 제한하더라도 성장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사료 설계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는 근육성장의 잠재적 유전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술과 소화율 개선을 통한 분변량 감소시킬 수 있는 제품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끝으로 축산농가와 축산물 소비자, 그리고 정책 당국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계속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드람 임직원들은 지속 발전 가능한 지원과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도드람은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도드람한돈의 품질 향상과 고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곡물가격 및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아울러 한돈산업 자급율 유지에 식량 안보 차원의 관심과 관련 정책도 검토해줬으면 한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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