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농협은 지난 30일 고령화로 일손부족 문제를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일손돕기를 펼쳤다. [사진=능주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화순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지난 30일 고령화로 일손부족 문제를 겪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일손돕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국제분쟁과 물가 상승으로 농업분야 노임이 작년 대비 14% 올라 일손 부족과 냉해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해 능주농협 임직원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복숭아 봉지씌우기 작업은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노란색 과일 봉지로 뒤덮인 과수원을 보며 한시름 놓은 농업인을 보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노종진 조합장은 “노동력이 집중되는 영농철에 농촌인력수급이 어려워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일손돕기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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