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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전남본부, 가뭄대책 상황실 가동"올해 영농 용수 확보에 주력... 항구 대책 마련에도 최선"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농업용수 1413만 톤 확보를 목표로 양수저류 작업을 계속해 현재까지 67%를 확보했다. 사진은 나주 용궁제 양수저류 모습 [사진=농어촌공사 전남본부]

[한국영농신문 박주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조영호)는 광주·전남지역 최악의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가뭄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용수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은 73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으며 생활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리면서 영농기를 앞두고 농업용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본부는 전남도와 합동으로 용수공급 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시설 관리상태와 용수개발 공사를 진행 중인 곳은 영농기 이전에 준공할 수 있도록 중점 점검하고 있다.

전남본부가 관리하는 저수지 1052곳의 저수율은 52.7%로 평년보다 16.5% 낮은 상황으로 전국 평균 저수율이 71%인 것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이는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194.0mm에 불과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전남본부는 지난 11월부터 106개소에서 1413만 톤 확보를 목표로 하천에서 물을 끌어 올리는 양수저류 작업을 계속해 현재까지 67%인 948만 톤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광주호를 제외하고 30%대의 저수율을 보이는 4대호의 경우 타목적 용수 공급과 하천 유지용수에 대한 공급을 전량 중단했다.

가뭄이 장기화되며 전남본부의 수혜면적에 해당되지 않는 곳까지 용수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생활용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농민의 동의가 이뤄진 지역에 한해 총 250만톤의 용수를 공급했으며 극한 가뭄지역의 밭작물 2441ha에도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전남본부는 4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 저수지 물채우기와 함께 퇴수 활용을 통한 직접 급수(하천에서 수로로 물을 직접 공급)를 시행하고 이후 집단 못자리와 논물가두기 등 대국민 물 절약 동참 운동을 실시하는 등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본부는 항구적 가뭄 대책도 추진해 가뭄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전남 서남해안 지역의 반복되는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계 연결과 신규 용수원 개발을 통한 물 문제 해결을 모색 중이다.

또한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과 영산강 여유수량을 활용한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등이 확대되도록 전남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은 “올해 영농을 위한 용수확보에 전 직원이 주력하는 한편, 예산이 필요한 장기대책 마련을 위해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계속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항구 대책 마련을 통해 물 걱정없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하 기자  juha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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