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나주 산포농협(조합장 장경일)임직원들과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모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지난 20일 교차 기부했다. [사진=능주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화순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나주 산포농협(조합장 장경일)임직원들과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모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지난 20일 교차 기부했다고 밝혔다.

능주농협에 따르면, 기부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지자체는 기부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노종진 조합장이 산포농협 장경일 조합장을 만나 양 조합간 상호 교차 기부제를 제안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능주농협 임직원들은 나주시에, 산포농협 임직원들은 화순군에 각각 3백만원 교차 기부한 점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제에 동참한 노종진 능주농협 조합장은 “지역농협의 작은 실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고향사랑 기부제가 정착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경일 산포농협 조합장도 “경기침체로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우리농산물 소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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