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치아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멀쩡하던 다른 치아까지 손상을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아의 문제는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부분이 아니기에 초기에 치료를 통해서 자연치아를 살려야 한다.

하지만 다수의 치아를 상실하였을 경우,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한다. 틀니가 자연치아 대처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인데 저작력이 20~30%에 불과하다고 알려졌으며,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저작하기 어렵다. 틀니의 특성상 입천장을 덮어야 하는 구조 또한 환자에게 불편함을 주기 때문이다.

부정확한 발음 역시 큰 문제이며, 더욱 큰 문제는 틀니를 장기적으로 착용할 경우, 치조골의 흡수가 일어날 수 있고, 치아가 없을 때 치아를 감싸고 있는 치조골의 역할이 유명무실해지면 골세포 변화와 틀니의 압박으로 인해 뼈 조직의 흡수가 일어난다.

그러므로 무치악임플란트로 대체하는 것이 심미적으로나 저작기능으로써도 가장 좋다. 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책임감과 실력을 주시해야 한다.

무치악임플란트는 틀니와 다르게 탈착이 되지 않으며, 잇몸에 인공치근을 심어 내 자연치아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치료로 틀니를 사용하게 되면 시간이 지나며 점차 흡수되지만 반대로 무치악임플란트는 치조골이 녹는 것 까지 방지할 수 있다.

저작력도 자연치아의 70% 정도로 회복되었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으며, 심미적으로도 우수하기 때문에 치아가 없어 외모적인 결함이 발생해 위축되었다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음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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