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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산데이터, "데이터 기반 가축 건강관리 집중"‘팜스플랜’ 관리 가축 두수 50만 마리 돌파... 바이오데이터-이미지 데이터 확보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한국축산데이터가 자사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으로 관리하는 가축 두수가 지난해 말 기준 50만 마리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20만 두 규모였던 2020년 12월과 비교해 1년 만에 약 25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팜스플랜으로 관리하는 돼지 수는 40만 두로, 2020년 말 10만 두 대비 400% 증가했다. 소 또한 2020년 말 1천 두에서 500% 증가한 5천 두로 늘었다.

한국축산데이터가 개발한 팜스플랜은 인공지능(AI)과 생명공학, 수의학 기반의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축사에 설치된 CCTV로 가축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가축 혈액에서 질병 및 면역력 데이터를 수집해 가축 건강 상태를 진단한다.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는 한두 가지 개별 데이터에 대한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팜스플랜은 가축 행동과 혈액, 사양관리 기록, 축사환경 등 총 네 가지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각 농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팜스플랜으로 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농장 맞춤형 수의료 서비스를 받은 농가는 생산성 지표 최대 30% 향상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돼지, 소, 닭 등 전 축종으로 확산하면서 지난해 관리 가축 두수가 크게 늘어났다.

관리 가축 두수가 증가하면서 한국축산데이터가 쌓은 데이터 규모도 커졌다. 주기적인 가축 채혈로 얻은 바이오 데이터 표본 수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100만 두로, 2020년 말 대비 250% 증가했다. 가축 혈액에서 검사하는 면역인자 수도 32종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확보한 가축 이미지 데이터 역시 2021년 상반기 50만 장 대비 200% 증가한 100만 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축산데이터의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600% 성장했다. 같은 기간 한국축산데이터가 선보인 프리미엄 돼지고기 브랜드 ‘팜스플랜미트’ 매출액도 588%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농장 관리 수요가 높아지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우유 소비량 세계 1위 국가인 인도 농업기술대학과 MOU를 맺으며 새해 현지 농장에 팜스플랜을 적용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늘어난 가축 데이터는 팜스플랜 솔루션 고도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100만 두 규모의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해 팜스플랜으로 가축 건강 상태 진단은 물론, 미래 감염 가능성이 높은 질병까지 더욱 정교한 예측이 가능해진다. 질병에 걸리지 않아도 가축 면역상태에 따라 백신 등 맞춤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이미 인공지능 모니터링, 가축 건강 진단 등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특허를 20개 이상 확보한 만큼 새해 돼지, 닭, 소 등 전 축종에 대한 팜스플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그동안 아픈 가축의 치료에만 집중해왔던 축산업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데이터 기반의 가축 건강관리 확대에 집중해 왔다”라며 “추상적이었던 가축 헬스케어라는 개념을 명확히 정의해 글로벌 기술 표준화를 이끌고, 궁극적으로 사람과 동물, 환경이 모두 건강한 원헬스 생태계를 실현하는 것이 2022년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축산데이터는 2021년 11월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국내 최초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 상용화로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축산데이터 2021년 주요 성과 요약 [그래픽=한국축산데이터]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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