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내 학생들이 농업·농촌의 가치 전파를 위해 전북농협이 마련한 초등학교 스쿨팜에서 전통방식 벼 수확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전라북도내 3000여명의 학생들이 농업·농촌의 가치 전파를 위해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이 마련한 초등학교 스쿨팜에서 전통방식 벼 수확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스쿨팜은 학교와 농장의 합성어로 학교 내에 농작물 재배 공간을 조성하여 학생들이 직접 농사관련 오감 만족체험 프로그램으로 전라북도 3개시(전주·군산·익산) 농협이 협력하여 도내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직접 모내기하고 약 5개월 동안 정성껏 벼를 관리해 왔고 이번 수확행사에서는 통해 낫으로 벼 베기, 지게 나락 나르기, 호롱기와 홀태를 이용한 탈곡을 통해 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지난 13일 군산 문화초를 시작으로 27일 전주 양지초를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15일간의 이번 체험은 땀과 재미가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경험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협동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강태호 본부장은 “조그만 쌀 한 톨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통해 수천 년 이어온 인류 문명의 근본인 농업의 소중함을 배웠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농업이 학생 인성교육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힘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스쿨팜은 학생들이 직접 농사관련 오감 만족체험 프로그램으로 전라북도 3개시(전주·군산·익산) 농협이 협력하여 도내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양규창 기자  21sinh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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