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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성수품 13만 4천톤 공급... 역대 최대 규모농식품부,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 운영... "설 명절 체감 물가 안정 총력 대응"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물가 안정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하고, 작년보다 공급 시기를 앞당겨 설 전 3주(1월 10일~1월 28일)간 성수기 역대 최대 공급물량인 13만 4천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이병로 기자]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공급량 회복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던 농축산물 물가는 잦은 강우, 큰 일교차 등에 따른 작황 부진과 수요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채소․과일 등 성수품의 전반적인 공급 상황은 양호할 전망이나, 배추, 무는 한파 등 기상 영향에 따라, 돼지고기, 계란 등 축산물은 가정수요 등에 따라 수급 상황이 유동적인 상황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설 물가 안정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하고, 작년보다 공급 시기를 앞당겨 설 전 3주(1월 10일~1월 28일)간 성수기 역대 최대 공급물량인 13만 4천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소고기․돼지고기와 AI 발생 등으로 공급 우려가 있는 계란은 생산기반 안정화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소고기ㆍ돼지고기는 주말 도축, 도축수수료 경감 지원 등으로 공급망을 강화하고, 농협 계통출하물량을 활용하여 성수기 공급량으로는 최근 5년 중 최대 물량을 공급한다.

계란은 가격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AI 피해농가의 신속한 재입식 지원 등 생산기반 조기 회복을 지원한다. 향후 AI 확산 등에 따른 계란 수급불안에 대비하여 계란․계란가공품 할당관세를 운영하고, 수급 상황을 고려하여 필요시 수입 신선란을 공급하는 등 긴급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농식품부는 농협 계약재배 등의 가용 물량을 활용하여 설 성수품 수요 집중도에 따라 시기별로 배분하고, 성수기 생활물가를 안정시킨다는 방침이다.

설 수요가 가장 많은 1월 17일 주간(D-2주) 공급량을 집중(6만 2천톤, 전체 공급량의 46.0%)하고, 1월 10일 주간(D-3주, 4만 2천톤, 31.0%), 1월 24일 주간(D-1주, 3만 1천톤, 23.0%) 순으로 공급량을 조정한다. 

사과․배 선물꾸러미는 농협 계약출하 물량 등을 활용하여 전체 공급량(6369톤)의 60%(3822톤)를 1월 17일 주간(D-2주)에 집중공급하고, 1월 24일 주간(D-1주) 30%(1911톤), 1월 10일 주간(D-3주) 10%(637톤) 순으로 시기별 공급량을 배분하여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셋째, 설 성수기 소비자의 실질적인 물가 체감도를 낮추기 위해 성수품 중심으로 농축산물 할인쿠폰을 지원하고, 성수기 사용 한도를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소비쿠폰 할인행사에는 대형마트 뿐 아니라 중소형 마트 등 전국 2195개 유통망이 참여하여 명절 소비자물가 안정에 동참한다. 또한, 명절을 앞둔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농․축협․산림조합 등 생산자 단체가 주관하는 할인․특별기획전도 추진한다.

아울러, 소비자의 성수품 구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로컬푸드직매장(551개소), 오프라인 장터(바로마켓, 내고향 장터 등 30개소)도 개설하고, 할인(10~30%) 판매를 통해 성수품 구매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농식품부는 성수품 가격 등 알뜰 소비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유통질서 확립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성수품 가격 및 선물꾸러미 구입비용, 주변 장터 정보 등의 유용한 소비정보를 '농산물유통정보', '바로정보' 누리집과 라디오, 지역방송,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시로 제공한다. 농업인들이 설 성수품 유통시기를 틈탄 농산물 부정유통 행위로 피해를 받지 않도록 41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하여 부정 유통행위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청탁금지법 개정과 연계하여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귀향․만남 자제로 침체된 설 명절 분위기를 되살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주요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는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추진한다. 언론․방송을 활용하여 설 명절 가액 상향 관련 내용을 중점 홍보하고, 명절 선물꾸러미 판매 시 안내 스티커 부착, 유통매장 안내판, 온라인쇼핑몰 알림창 설치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다.

각 지자체로부터 추천받은 지역 특산품 등 300여 개 품목과 관계기관 등이 추천한 우수 농식품, 식품명인 제품 등을 등재한 '우리농수산식품모음집' 을 운영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72개 지역상의 회원사(1만8천여개) 등에 선물 구매 협조 요청 등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붐 조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설 명절 물가 관리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과거보다 4주 빠른 작년 12월 14일부터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반장으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성수품 공급 확대기간(1월 10일~1월 28일)을 기점으로 대책반장을 농식품부 차관으로 격상하여 주요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 동향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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