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6일 농업인회관에서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업의 중요성과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농촌사랑소비자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6일 농업인회관에서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업의 중요성과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농촌사랑소비자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4차산업을 선도하는 경북농업 소비자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교육생 80명에게 수료증 수여와 교육활동 동영상 상영, 농촌현장체험 소감문 발표, 향후 활동계획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수료를 마친 교육생 80명 전원이 농촌사랑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농업·농촌을 위해 새롭게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농촌사랑소비자대학은 지난 4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농산물정보제공’, ‘우리 콩의 영양과 기능성’, ‘한국 전통음식, 음식에서 약으로’ 등을 주제로 이론교육과 함께 계절별 농산물 수확체험, 농촌교육농장·전통테마마을·농산물가공사업장 등 농촌 현장체험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이날 수료를 마친 교육생 80명 전원이 농촌사랑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농업·농촌을 위해 새롭게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정용선 생활지원과장은 “농촌사랑 소비자대학 교육 수료전·후 교육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업·농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변화가 5.8점에서 8.7점으로 상승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정보 습득에 많은 도움(56%)이 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도 소비자대학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도농상생과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된 농촌사랑소비자대학은 매년 10회 교육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995명의 서포터즈를 배출했으며 2010년에는 수료생이 자발적으로 농촌사랑소비자연대를 조직해 농촌일손돕기, 농산물직거래망 구축 등 활발한 도·농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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