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은 건강관리에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는 날씨의 변화와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돼 있다.

요즘과 같이 계절이 바뀌는 때엔 냉방병 뿐만 아니라 신체 면역력의 저하가 일어나 각종 피부질환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졌는데, 그중의 하나가 편평사마귀다.

사마귀는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치료가 쉽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손과 발에 발생하는 사마귀는 인지가 빠를 수 있지만 편평사마귀는 인지가 늦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여름철에는 사마귀 치료 환자들로 피부과가 붐비는 시기다. 

편평사마귀는 표피가 과다 증식해 구진이 올라오는 형태인데 개수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것 같아 짜내려고 하다가 더 번지는 일이 많은 피부 질병이다. 바이러스로 인해서 생기는 이 질병은 손으로 만지면 만질수록 손으로 묻어간 바이러스가 손에서 다른 신체 부위 이곳저곳으로 옮겨가 번지기 쉽다.

사마귀는 면역력과 피부기능 회복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해당 부위를 제거해도 다시 생기기 쉽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처음에는 쉽게 치료될 것이라 여기던 사람들도 1~2년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 동반과 콤플렉스로 작용될 수 있다. 따라서 내부기능을 회복시킴과 동시에 생활 관리를 통한 면연력 회복을 철저히 해 줄 필요가 있다.

편평사마귀의 모양은 주변 피부보다 살짝 융기돼 있는 모양인데, 번지면서 개수가 많아지기 전에 조기 치료할 수 있어야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처음에 눈가 주변에 생긴 구진이 편평사마귀인지 비립종인지를 구분해 내기 어렵다면 우선 피부과를 찾는 게 좋다.

각종 사마귀는 충분한 보습과 규칙적인 영양섭취 및 생활수칙이 중요하다. 평소 인스턴트 및 육류 위주의 식단이었다면 영양분이 균등한 식단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며,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도움말 : 김보영 인천 휴의원 원장]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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