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 장관은 15일 경기도 안성 소재 거점소독시설과 철새도래지(안성천)를 방문해 소독 실시 현황 등 차단방역 실태를 점검했다.

지난 11일 전북 익산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발견된 H5형 AI 항원이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11일 전북 익산시(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AI(H5N2, H6N2형)로 21일 확진·통보해 옴에 따라 해당 지역에 설정되었던 방역대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현재 H5형 AI 항원이 발생한 지역은 충남 서산과 서울 강서지구, 중랑천, 경기 화성, 안성 등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고 이번에 전북 익산시에 검출돼 정부당국과 축산농가를 긴장시켰다.

이번에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전북 익산시까지 저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AI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7월 10일 전북 완주 소재 가금 사육농장에서 AI H5항체가 검출되어 7월 13일 가금류 1,136수를 매몰 처분한 이후, 3개월간 추가 발생이 없어 AI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

이번 전북 익산시에서 발견된 H5형 AI바이러스가 저병원성으로 판정됐지만 정부당국은 철새들의 서식지와 이동경로를 방역 지침에 따라 예찰과 방역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축산운반 차량을 비롯한 축산농가에 AI발병요소의 원천차단을 위해 협조를 당부했다.

이광조 기자  leekcho@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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