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농신문 송영국 기자]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가 증가하면서 ‘콜드체인(Cold Chain)’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콜드 체인이란 신선 식품부터 의약품까지 온도에 민감한 제품군의 품질을 위해 생산·보관·유통·판매 전 과정을 저온으로 유지해주는 저온 물류 시스템을 말한다. 

한돈 브랜드 도드람은 올해 30~50대 여성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구입시 고려 요인’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돼지고기 신선도를 중요시한다”는 소비자 비율이 26.8%로 가장 높았다. 원산지나 맛, 돼지고기 등급 등의 항목 보다 약 10%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선도가 구매와 직결되는 만큼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한 콜드체인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대목이다. 게다가 최근의 덥고 습한 장마와 앞으로의 폭염에 대비한 제품 유통도 효율적인 콜드체인 유지가 관건이다. 

도드람은 육가공품과 신선육류 모두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도드람만의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운영으로 온라인 축산물 유통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드람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돼지고기가 가장 맛있는 온도를 유지해 가정에서도 365일 신선한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도드람 콜드체인 시스템’은 축산물가공장(LPC)에서는 급랭터널 등 최첨단 도축 시설을 이용하여 미생물 발생 억제 온도인 15℃ 이하를 유지하고, 운행시간 및 속도를 자동 기록하는 타코메타를 장착한 배송차량 온도를 2℃ 이하, 택배 배송 시 신선도 유지해주는 아이스팩 온도를 5℃ 이하로 유지한다. 

도드람은 콜드체인 기술력을 통해 일정한 온도 관리로 도축된 고기의 생명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고기를 저장하는 창고뿐만 아니라 도축, 가공하는 공장 전체의 세심한 온도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2018년 완공한 도드람김제FMC는 최초로 공장 기초 설계 단계부터 온도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드람의 기술력으로 선육·선출된 제품의 품질은 바이어들이 가장 먼저 체감한다. 철저한 온도관리 속에 위생관리와 미생물 제어까지 이루어져 지육의 선도가 오래 유지된다. 이러한 도드람김제FMC의 위생관리와 최첨단 온도관리 시설은 홍콩 바이어들로부터 신뢰를 얻어 작년 37톤 가량의 돈육 수출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도드람 박광욱 조합장은 “도드람 콜드체인 시스템은 물론 조합원들의 농장부터 전 과정 HACCP 인증 식품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선함과 맛은 자신할 수 있다”며, “더워지는 날씨에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드람만의 ‘도드람 콜드체인 시스템’ 과정 [사진=도드람]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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