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농협은 7개월 과정의 국화재배 취미교실을 지난 8일 개강했다. [사진=남평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남평농협(조합장 최공섭)은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취미교실 운영과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지수 높이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남평농협은 코로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여성농업인을 위해 7개월 과정의 국화재배 취미교실을 지난 8일 개강했다.

‘국화재배 취미교실’은 10월까지 7개월 과정으로 매월 2회 격주 목요일에 2시간씩 열린다.

교육내용은 배양토 제조 및 삽목요령, 시기별 재배관리 방법, 분재 국화 만들기 등에 관한 이론 강의를 듣고 현장실습을 통해 직접 국화재배 방법을 습득하여 국화 분재까지 만들어 작품 전시까지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또 남평농협은 여성단체와 연계해 독거노인 안부살피기, 밑반찬 담아 전달하기, 지석천 환경정화 활동, 농약빈병 빈봉지 수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연중 펼쳐 지역사회 여성농업인의 역할 제고 및 자긍심을 한층 높였다.

개강식에서 최공섭 조합장은 “영농과 가사활동을 양립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온 여성농업인을 위해 잠시라도 국화꽃을 기르는 여가를 즐기도록 취미교실을 개강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취미 활동을 장려해 농촌생활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취미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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