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강하에 효과가 있는 AGI(Alpha-Glucosidase Inhibitory) 성분과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한 '미인풋고추'는 아시아종묘의 대표적인 기능성 품종 가운데 하나이다. 매운맛이 거의 없는 기능성 채소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아삭아삭한 씹는 맛이 일품이다. 

아시아종묘는 오이 신품종으로 '아시아미인오이'를 소개하면서 미인풋고추의 인기를 이어갈 만한 아시아종묘의 또 하나의 신품종으로 손꼽힌다고 밝혔다.

침이 없는 매끈한 과피에 아삭거리는 식감이 뛰어나고, 단맛까지 갖추고 있다. 과장은 18~20cm의 중과이며, 내서성과 착과 비대력이 우수하여 수확량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과색은 농녹색으로 과형이 좋고, 단단하고 아삭한 육질에 당도가 높아 생식 및 샐러드용으로 제격인 스낵형 오이이다. 

아시아미인오이는 저온기 재배 시에는 단맛이 다소 줄어든다. 퇴비가 적거나 지력이 충분치 못한 포장에서 재배하면 초세가 약해져서 곡과, 곤봉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비재배해야 한다. 지나친 고온, 다습, 일조 부족, 양수분 부족 등의 환경에 처하면 불량과가 발생하고 수량이 적어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아시아미인오이는 여러 지자체의 로컬푸드 매장에서 인기리에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오이전문농가들의 새로운 기능성 소득작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종묘는 새로운 스낵 오이 ‘BN049’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과색은 농녹색이고, 과장은 8~10cm 정도로 작으며, 침이 없는 매끈한 생식용 미니 오이이다. 

아시아종묘 아시아미인오이 [사진=아시아종묘]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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