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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식감으로 베트남 입맛 잡은 K-알닭계란자조금, "지속적인 성장 위해 다양한 시장 확대 전략이 필요"

닭백숙, 닭곰탕 등으로 즐겨먹는 우리나라 알닭(산란성계육)이 베트남 입맛을 사로잡아 눈길을 끌고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1월 18일(월), 지난해 11월 베트남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베트남 현지 닭고기 시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알닭은 닭의 산란능력이 떨어진 시기의 닭을 일컫는 말로, 과거에는 폐계, 노계 등으로 불렸다. 닭고기 생산을 목적으로 기르는 육계보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고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알닭은 연간 약 4천만 수로, 쫄깃한 식감의 닭고기를 선호하는 동남아시아가 주 수출 대상국이다. 특히 베트남은 우리나라 전체 알닭 생산량의 70%를 수입할 정도로 ‘K-알닭’을 사랑하는 국가이다.

베트남의 인구는 작년 11월 기준 9800만 명으로 평균 연령은 32.5세이다. 지난 2019년 2월에 베트남에서 발생한 ASF로 인해 닭고기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알닭의 주 수출 무대로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작년 4월 기준으로 2019년 동기간 대비 약 150%가 증가했다.

베트남은 수입 닭고기에 대해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으로 통제하고 있다. 수입국은 미국, 한국, 네덜란드 순으로 물량이 많으며, 한국산 닭고기는 냉동닭과 절단육을 수입하고 있다.

계란자조금이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가 선호하는 육류는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순이다. 특히 닭고기는 전체 응답자의 30.8%가 선호하며, 주로 튀김(30%), 구이(28.4%), 쌀국수(19.6%) 형태로 섭취한다고 답했다.

또한 닭고기는 주로 마트에서 구매하며, 코로나19 발생 이수 가정에서의 닭고기 소비량은 전체 응답자의 50% 이상이 증가했다고 답변했다. K-알닭’에 대한 베트남 현지인들의 느낌은 긍정적인 답변이 전체 응답수에 52%를 차지했으며, 주로 안전하다(27.2%), 신선하다(25%)라고 답했다.

이처럼 급변하는 베트남 닭고기 시장에서 ‘K-알닭’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가격 및 품질 경쟁에서 이겨야 할 뿐만 아니라 젊은층을 겨냥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

계란자조금은 K-알닭’ 수출을 단순히 업체들에게만 의존하기보다는 계란자조금과 같은 공적단체가 거출규모를 확대하여 한국에서 구사한 다양한 시장 확대 콘텐츠를 베트남에도 적용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양길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알닭은 계란과 더불어 대한민국이 자랑할만한 축산물이다.”며 “앞으로 한국 알닭이 더 멀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계란자조금의 베트남 현지 설문조사 결과 [자료=계란자조금]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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