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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강원 매미나방 급증... 피부염 유발도산림청장, 강원 원주의 매미나방 방제 현장 방문... "7~9월이 방제 최적기"

서울, 경기, 강원 일대에서 매미나방이 창궐하고 있다. 매미나방은 4~6월의 유충기에 나뭇잎을 갉아먹고 사람들에게 불쾌감과 피부염 등 불편을 주기도 한다. 온난한 겨울 날씨 탓으로 인한 낮은 월동난 폐사율이 수도권, 충북, 강원 등지에서 매미나방의 대발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산림청도 박종호 청장이 지난 17일 강원도 원주지역의 매미나방 방제 현장을 찾는 등 방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 청장은 "이번에 대발생한 매미나방 밀도 저감을 위해 성충기와 산란기인 7~9월에 기관 간 협업하여 방제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 청장은 유아등(light trap, 포충기) 설치와 알집(난괴) 제거 현장을 점검하고 작업 중인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격려했다.

강원도는 지난 6월 15일 매미나방(유충) 전국 발생 실태조사 결과 10개 시도(89개 시군구) 중 서울과 경기에 이어 발생 밀도가 높았다. 

강원도청과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매미나방 개체수 밀도 저감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실행하여 밀도를 최대한 낮춰 나갈 계획이다.

날개로 이동하는 성충 단계에는 약제 방제 효과가 낮으며, 대신 유아등, 알집 제거가 밀도 저감에 효과적이다. 

유아등은 매미나방 성충이 불빛을 향해 날아가는 특성을 이용하여 유인하여 잡는 방법이고, 알집 제거는 인력으로 끌개나 고지톱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친환경적 방식이다.

박종호 산림청 청장은 “기후변화 등으로 돌발 산림병해충 발생이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점검과 예찰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발생한 매미나방의 개체수 밀도를 감소시켜 국민들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피해목을 진단한 결과 유충에 의한 식엽 피해를 받은 참나무, 낙엽송 등은 고사에는 이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광섭 기자  sks@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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