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오른쪽 다섯번째)과 윤태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오른쪽 여섯번째)이 5월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민연태, 이하 농금원)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 이하 진흥원)과 5월 20일 진흥원 회의실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농식품기업의 투자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식품전문 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첫걸음인 사업설명회(IR)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지원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농금원은 이번 MOU를 계기로 농금원의 투자유치 지원 노하우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유망 기업에 접목함으로써 농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유망 농식품기업의 집합소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 지원을 선보이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공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농식품분야의 기술 혁신과 수출활성화를 주도하는 우수한 농식품기업이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금원은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이다. 농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기관과 민간 운용사 등과 출자하여 농식품투자조합을 조성해 농식품분야 투자 활성화에 힘써오고 있다. 2020년 4월말 기준 72개 농식품투자조합을 결성했으며 결성 총액은 1조 1730억원 규모다. 우수한 농식품기업 등에 604건, 금액으로는 8273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금원은 올 하반기에 ‘농식품모태펀드 투자지원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경영체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투자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에서는 상시적으로 투자 관련 교육이나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과 이미 농식품펀드로부터 투자받은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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