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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수산 기업 키우는 '농식품모태펀드'농금원,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 5개 운용사 선정... 올해 1050억원 규모 결성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민연태, 이하 농금원)은 지난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최종 심의를 거쳐 2020년도 정기 출자사업자 5개 운용사를 선정했다. 이들 5개 운용사의 결성 총액은 1050억원 규모다.

농림축산식품 전반에 투자하는 일반펀드는 농협은행과 나우아이비캐피탈이 공동 운용사(GP)로 선정되었다. 당초 결성 예상 규모인 300억 보다 훨씬 상회한 400억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100억 이상 추가 민간 투자 레버리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농식품벤처분야는 운용사로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되었다. 해당분야는 사업 개시 후 5년 미만으로 R&D기술이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여 농업분야의 가치창조를 모색하면서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농식품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결성되는 ‘징검다리펀드’는 세종벤처파트너스와 대성창업투자가 공동 운용사(GP)로 선정됐다. 기존 농식품 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후속투자를 도모하고 향후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농식품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수산분야에서는 사업개시 후 7년 이내에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기 위해 ‘수산벤처창업펀드’가 조성됐으며, 가이아벤처파트너스와 BNK벤처투자가 선정되어 각각 150억원 규모로 수산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2020년도 정기 출자사업자 운용사 [자료=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금원은 향후 추가 출자사업으로 소규모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건당 5억원 미만으로 투자하는 ‘마이크로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와 협업하여 경북 지역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지역특성화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1차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만 49세 이하 농업인 또는 창업 5년 미만의 1차산업 농식품경영체에 투자하는 ‘영파머스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수산분야의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출범한 농식품모태펀드는 매해 민간자금과 매칭하여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을 결성해 성장잠재력을 가진 유망 기업에 투자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5개 투자조합을 포함하여 총 77개 투자조합이 결성되었으며, 규모는 1조 2780억원에 달한다. 그간 농수산식품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우수 기업에 604건의 투자를 완료했으며, 총 투자금액은 약 8273억원이다. 

한편, 농식품투자조합은 현재까지 8개의 자조합이 청산했다. 일반인의 예상과 달리, 출자원금(1388억원) 대비 평균 1.52배의 수익을 올렸으며, 평균 IRR(Internal Rate of Return, 내부수익률)은 12.87% 달성했다. 청산 펀드 중에서 가장 우수한 수익을 낸 ‘아주-아그리젠토1호투자조합’의 경우 투자기업 8개 중 4개 기업이 상장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분야 주요 투자사례로 청국장의 주요성분을 추출 및 정제하는 기술을 기본으로 건기식 등 제품을 공급하는 ‘(주)바이오리더스’는 투자전 기업가치 328억원에서 시가총액 2400억원의 상장기업으로 성장했다.

‘(주)흥국에프앤비’는 투자금을 국내산 딸기, 감귤, 홍시 등 원물 구매자금으로 사용하여 국산 농산물의 소비를 창출함으로써 농업발전에 기여했다.

민연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장은 “농금원은 농식품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투자시스템을 확대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농식품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투자기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하고, 혁신성장농업을 주도할 농식품분야의 차세대 성공 모델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여, 농식품기업의 든든한 투자 지원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역대 농식품투자조합 청산 실적 [자료=농업정책보험금융원]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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