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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영양 성분 알려드려요"충북농기원, 베타카로틴 등 미량 영양 성분 분석 전문 기술 보유
농업기술원의 농산물 영양 성분 분석 장면. [사진 제공=충청북도농업기술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농촌진흥청과의 공동 연구 사업으로 ‘지역 특산물 품종별 영양 성분 DB 구축’ 연구에 참여하여 100여 종의 과일 및 채소류에 대한 비타민 K와 베타카로틴의 영양 성분 분석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비타민 K는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로 부족 시 혈액이 응고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체(어떤 물질에 선행하는 물질)로 눈 건강과 관련이 있다. 이런 미량의 중요한 영양 성분들은 대부분 녹황색 채소류에 많이 분포하고 있지만, 생물이어서 분석 방법이 매우 까다롭다.

TV나 인터넷 또는 TV 홈쇼핑 등에서 농식품의 영양 성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듣고 있지만 식품 성분의 미량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대부분 외국의 사례를 이용하고 있다. 

이런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5년부터 농촌진흥청과 지자체 농업기술원 등이 협업하여 국내 지역 농산물의 영양 성분 분석 사업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수백 건의 농식품 자원의 분석을 완료하여 식품 성분표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분석된 비타민류 외에도 공동 연구를 통해 얻어진 지역 농특산물 및 일반 가공 식품에 대한 영양 성분 데이터는 농촌진흥청 '농식품 종합 정보 시스템'에서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다.

충북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소비로 확대되기 위하여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우수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농촌진흥청과 공동 연구를 통해 소비량이 많은 가공 식품에 대한 미량 영양 성분 분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분석 데이터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국제 공인 숙련도 평가 시스템(FAPAS)에 참여해 비타민 A, E 및 K 3가지 분야에서 분석 숙련도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지난 5년간 지역 농산물의 존재하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K를 분석하여 2편의 논문과 10편의 학술 발표 등을 완료하였다.

송광섭 기자  sks@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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