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정보화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제7회 전라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를 15일에 농업기술원 상록관 및 앞마당에서 개최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제값 받는 농업’, ‘보람 찾는 농민’, ‘사람 찾는 농민’의 삼락농정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정보화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제7회 전라북도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를 15일에 농업기술원 상록관 및 앞마당에서 개최했다.

이 경진대회는 크게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하여 추진했다. 개인전은 지난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기술원 정보화교육장에서 블로그포스팅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하여 각 부문 입상자를 선정했다.

부문별로는 ▲블로그포스팅(청년) 부문은 전은경대표 ▲블로그포스팅(장년)은 박인경대표 ▲UCC는 최윤범대표 ▲페북라이브방송은 김정백대표 ▲큐레이션은 송남희대표 ▲스토어팜은 박영남대표, 원보연대표 등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수상자 출품작은 전북정보화농업연구회(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제값 받는 농업’, ‘보람 찾는 농민’, ‘사람 찾는 농민’의 삼락농정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단체전은 정보화상과 화합상으로 구분되며, 정보화상은 개인경진부문에서 입상한 참가자의 획득한 점수를 14개 시군별로 합산하여 순위를 정했다.

정보화상은 완주군(최우수), 익산시(우수), 남원시(장려)가 수상했다.

아울러 화합상은 일부 시군의 정보화역량보다는 회원간의 소통과 화합된 모습을 평가했는데 지역 우수농산물 전시 평가, 경진대회 참가점수, 정보화우수사례 입상 점수, 단체UCC를 평가해 정했다.

경진대회 본 행사는 입상자 및 유공자 시상을 시작으로, 특강 2, 시군 화합무대, 입상자 사례 발표, 단체전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안병권대표(이야기농업연구소)가 ‘정보화농업 그리고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농업과 인문학을 융합한 이야기 발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켰으며, 진혜련박사(전북대학교)는 상품의 품질 이상의 중요성을 갖고 있는 농가의 포장디자인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공간에서는 농촌진흥청 중앙 정보화경진대회 준비 차원에서 정보화 우수사례를 선보였으며, 농업인이 블로그 등 SNS를 통해 공유했던 우수 사진 20점을 전시했다.

또한 소비자와 직접 직거래하고 있는 지역의 우수 농산물의 이야기를 3m의 공간에 담았으며, 행사 완료 후 전시상품 대부분을 현장 할인가로 판매하거나 참석자들과 함께 시음‧시식행사도 가졌다.

전라북도정보화농업연구회 사무국장인 강미구 대표는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회원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게 되었고 온라인에서의 정보 수집, 글쓰기, 사진 찍기 등의 역량이 촉진되어 직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정보화 역량 강화를 통해 ‘제값 받는 농업’을 현실화하는 농장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규창 기자  21sinh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