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9월 3일 (사)한국산업정보연구소에서 동물용 생물학적 제제 제조사(7개소) 및 수입사(11개소) 등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동물용 의약품 국가 출하 승인 검정 기준’고시 등의 체계 정비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사진 제공=농림축산검역본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9월 3일 (사)한국산업정보연구소에서 동물용 생물학적 제제 제조사(7개소) 및 수입사(11개소) 등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동물용 의약품 국가 출하 승인 검정 기준(이하 검정기준)’고시 등의 체계 정비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검역본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행정 체계(고시) 정비 계획 및 검정 수수료 현행화 등에 대해 설명하고, 고시 통합 운영을 위해 관련 업체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현재 백신 품목별로 운영 중인 약 250건의 검정 기준은 백신 조성이 변경될 경우 관련 고시를 개정해야 함에 따라 신속한 민원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검정 기준이 개정되면 검정 시료의 발췌 건수 및 검정 수수료에 관한 규정도 개정이 필요하며, 검정 수수료는 2008년 제정 이후 현행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개별 백신별 특성 시험 등 변동이 잦은 기준은 예규로 전환하고 관련 고시는 통합 운영하며, 검정 수수료는 원가 분석을 통해 현행화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업체의 의견 및 학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고시 개정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것이며, 이번 검정 기준 체계 개편을 통해 동물용 의약품 산업계 발전 및 민원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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