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강도 높은 경영 개선을 위해 ‘경영 개선 TF’를 발족했다. 사진은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사진 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강도 높은 경영 개선을 위해 ‘경영 개선 TF’를 발족했다. 

지난 6월 발표된 기관 경영 평가 D등급의 위기를 타개하고자 김낙순 회장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회장 직속 편제로 지난 8월 25일(일) 발령을 완료했으며, 주요 임원 및 간부들로 팀장과 팀원을 구성했다.

책임자인 팀장은 경영관리본부장이, 부팀장은 사회적가치경영처장이 선정되었다. 팀원은 경영 관리 분야와 주요 사업의 부장들로 구성하여, 한국마사회 전 부문에 걸쳐 강도 높은 경영 개선과 경영 성과 향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영 개선 TF’는 한국마사회가 최근 겪고 있는 매출 정체 및 경영 실적 하락 등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위기 경영 전략 체계 설계 후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는 ▲위기 원단 진단 ▲경영 개선 플랫폼 구축 ▲대표 성과 특화·육성 ▲성과 관리 체계 개선 등이다.

구체적으로, 첫째, 경영 체질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개선을 위한 경영 개선 플랫폼 설계를 최우선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 고유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관만의 차별화된 사회적 가치·혁신 성장 전략을 대표 성과로 발굴하여 대대적인 육성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평가와 보상의 연계성 강화 등 성과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조직원의 역량 발휘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현재 한국마사회를 둘러싼 위기를 지속 성장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면서 "경영 개선 TF 운영을 통해 전사 위기 상황 공감대를 형성하고 역량을 결집하여 문제점들을 선도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한국마사회의 혁신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경영 개선 TF’의 경영 개선안은 오는 9월 26일 예정된 한국마사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한 국민 신뢰 경영 선포식을 통해 대외 공표될 예정이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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