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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기원, 시설 채소 고온기 상품성 향상 기술 보급시설 채소 재배 농가에 소규모 저온 저장고 30대 보급... 적정 저장 온도 설정 등 실증 시험 추진

소규모 저온 저장고 보급으로 동부 지역 시설 채소 재배 농가들의 오래된 애로 사항인 고온기 출하 시 품질 저하 문제 해결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올해 구좌읍, 성산읍, 표선면 등 동부 지역의 시설 채소 재배 농가에 4.5㎡ 내외의 소규모 저온 저장고 30대 보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부 지역 시설 채소 재배 농가들은 여름철 고온기 출하 시 예냉 및 저온 저장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수확, 유통 과정에서 신선도와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리고 오후에 수확한 농산물을 저장할 시설이 없어 수확 작업이 오전에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저온 저장고 보급으로 엽채류 수확 직후 높아진 품온을 낮출 수 있는 예냉 처리가 가능해져 여름철 유통 과정에서 고온에 의해 신선도가 떨어지는 문제 해결은 물론 저장성 향상 등 품질이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구좌읍 대표 작목 중의 하나인 깻잎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그동안 저온 저장고가 없어 오전 수확 당일 출하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확 작업이 가능해 여름 휴가철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시기에 출하량을 늘릴 수 있어 소득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6월 7일 현장 컨설팅에서 제기되었던 “일반적으로 깻잎의 적정 저장 온도는 7℃이나 여름철에 7℃로 저장할 경우 출하 시 외부와의 큰 온도 차에 의해 깻잎 표면에 이슬이 맺혀 유통 과정 중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제안 내용에 대해 여름철 적정 저장 온도 설정을 위한 실증 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깻잎 수확 후 ‘그늘에서 예냉 → 박스 포장 → 상온 보관 후 출하’해오던 방식에서 ‘5℃ 냉수 1분 침지 → 물빼기 → 박스 포장 → 10℃ 저장 후 출하’하는 방법으로 개선하여 저장성 및 상품성을 더욱 높이고, 바라깻잎, 얼갈이배추, 잎쪽파, 시금치에서 저장고 내부의 낮은 습도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시들음 증상은 향후 가습기 설치를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여름철 고온기 깻잎, 상추 등 시설 채소 출하 시 상품성이 15%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하면서 “교육, 현장 컨설팅 등을 추가적으로 실시해 농가 애로 사항을 발굴 해결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재길 기자  ynkille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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