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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포커스] 한 주간 산림 뉴스 브리핑갈매나무과 ‘상동나무’의 기특한 항암효능에 기대 만발

▲ 갈매나무과 ‘상동나무’의 기특한 항암효능에 기대 만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이 최근 국내에 자생하는 상동나무 추출물에서 대장암과 폐암의 항암 효과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가을에 꽃 피고 겨울에 열매가 무르익어 봄이 되면 결실을 본다는 상동나무. 반상록 상태로 겨울을 난다 해서 생동목(生冬木)이란 이름이 붙었다는 이 나무는 시인 백석이 “저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나무를 생각하는 것이었다”라고 읊어 유명한 갈매나무과에 속해 있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서 예로부터 감기, 간염, 피부병 치료에 사용해왔다고. 상동나무의 대장암. 폐암세포 사멸 효과는 기존의 항암제보다도 뛰어난 것으로 이번 연구에서 밝혀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아무쪼록 단단하고 큰 보람이 상동나무 덕분에 우리 강산에 주렁주렁 열리기를.

 

▲ 소나무 엽록체 DNA지도 해독 완료, 일본은 못해 낸 큰 일

국립산림과학원이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正二品松)의 후계목을 생산하기 위해 어미나무로 선발된 보호수를 연구하다가 우리 소나무 엽록체 DNA지도를 해독 완료했다고. 그 먼 옛날 세조가 탄 가마가 걸릴까봐 가지를 살짝 들어줌으로써 정이품을 하사받았다는 바로 그 소나무 덕분 아닐까. 이로써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소나무의 유전적 다양성과 진화과정을 알아볼 실마리를 마련했단다.

또한 유전적 형질 우수 소나무 육종에 거의 50년 걸렸던 것을 이번에 밝혀진 유전체 정보 빅데이터를 통해 대폭 단축할 수 있다니 일석이조 아니 일석삼조라고 해야 할 듯. 이번 연구 결과는 산림과학분야 1등급 국제학술지인 'Forests(포레스츠)' 7월호에도 게재되는 경사도 맞이했다고. 한반도를 대표하는 소나무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 확보가 우리나라 생물주권을 지켜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겠다 싶다. 최근 한일 무역분쟁 아니 한일 경제전쟁으로 ‘가깝지만 더 먼 나라가 되어버린 일본’이 넘보지 못할 큰 업적 아닐까 싶다.

 

▲ 산림청, 한-코스타리카 산림협력 본격 시작

우리나라와 중남미 국가 코스타리카와의 산림협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달 30일 ‘한-코스타리카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림보전, 산림관리, 산림 및 조림지의 산림생태계서비스 인식 증진, 산림정책에 대한 경험과 지식교류 등을 해나가기로 두 손을 맞잡았다고. 흔히 상상하는 해변과 야자수와 비키니 미인들로 가득한 코스타리카가 사실은 산림대국이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한데. 

코스타리카는 모범적인 산림환경 보존국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황폐화된 산림비율을 30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21%에서 53%로 증가시켜 국토의 25%를 산림보호지역으로 지정한 산림 선진국이자 산림대국. 매년 300만 명 넘게 코스타리카의 산림자원을 보기 위해 관광객이 찾아온다니, 우리도 이 기회에 산림관광대국으로 가는 길을 모색하면 좋을 듯.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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